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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술 먹으면 얼굴


 

 

만19세가 넘은 사람이라면 술은 한번쯤 마셔봤을 것이다.

술이 일상이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술을 아예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필자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2번 정도 마시며 술이 일상에 일부분이 된 사람이다.

 

아마 술을 마셔본 사람이라면 궁금증이 하나쯤 생길 것이다.

어떤 사람은 술을 아무리 마셔도 얼굴색이 변함이 없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

 

필자는 ~32살까지 얼굴색 변화가 없었는데, 그 이후로 현재까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있다.

이전에 변화가 없다가 어느 순간부터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하니 그때 궁금증이 생겼던거 같다.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바로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부터 말하면,

술을 마시면 알콜 탈수효소에 의해서 대사되어 생긴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술을 먹으면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발생하는데,

사람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의 양이 다르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가 적은 사람이 술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가 많은 사람은 얼굴이 잘 빨개지지 않고, 숙취가 적다.

 

조사를 해본 결과 한국사람은 40%가 이 효소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술을 마시면 얼굴이 발그레해진다.

 

 

간이 안 좋은 사람이 술 먹으면 얼굴이 빨개진다?

 

이건 잘 못된 말이다.

아까 말했듯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의 부족때문이며

실질적으로 간기능과 상관이 없다. 즉, 간의 건강과는 상관 없다는 이야기이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주량이 5~6병인데 한두잔부터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며

주량이 반병인데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반병마시고 취함)

 

 

주량이 늘었다고 술 먹으면 얼굴 빨개지는 것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간혹 이런 오해가 있는데,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는 선천적이고 유전적이기 때문이다.

주량과 전혀 상관이 없다. 나이를 먹으면 서서히 분해효소가 줄어들어 필자처럼 빨개지지 않던 사람이 빨개질 수 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즉, 홍조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에 위험이 있다.

알콜 홍조반응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 심장병, 뇌졸증, 방광암, 식도암, 대장암 등의 원인이 된다.

혈관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술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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