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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필자가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어떤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링크가 뜨더니, 'click subscribe' 팝업창이 나오면서 수락 및 취소를 누르게 강요했다. 아무렇지 않게 넘겼으나 몇분후 알람이 울리면서 '바이러스 보호 만료'라며 아이폰 캘린더에 url을 접속하게 하였다. 당연히 핸드폰 정보를 빼가는 피싱 url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클릭하지 않았다.

 

아이폰 캘린더에 들어가서 자동으로 저장된 스케쥴을 삭제하려고 했으나, 삭제가 캘린더 내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알았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다 똑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자동으로 저장된 글들을 읽어보니 '무료로 휴대 전화의 위치를 추적하십시오!', '축하합니다', 'iPhone 바이러스 보호 만료' 등이였다. 이것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니 아이폰 캘린더에 구독이라는 시스템으로 저장된 것이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핸드폰을 보호하기 위해서 삭제를 진행하였다.

 

따로 설정에 들어가서 삭제를 해야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바로 삭제를 진행했다.

필자가 진행한 아이폰 캘린더 구독 삭제를 알아보자.

 

 

아이폰 캘린더 구독 삭제(바이러스 보호 만료)

 

 

위와 같이 자동 구독이 되어 아이폰 캘린더에 저장이 된다.

필자가 알려줄 부분은 캘린더 구독 삭제와 애초에 자동으로 저장되지 않는 설정이다.

 

자동으로 저장/구독되었다는 점과 무분별하게 한개가 아닌 여러개가 저장되었다는 점, 사람들을 혹하게 하여 url을 누를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는 점만 확인해도 스미싱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저장한 스케쥴을 터치하여 오래 누르고 있으면, 위와 같이 삭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동으로 구독되어있는 스미싱은 '이벤트 삭제'가 뜨지 않는다. 즉 캘린더 내에서는 삭제가 안된다.

 

아이폰 설정에 접속을 해준 뒤 스크롤을 내려서 '암호 및 계정'을 클릭해준다.

 

암호 및 계정에 접속하면 '구독한 캘린더'가 있을 것이다.

클릭해주면 구독한 캘린더 목록이 뜰텐데, 필자 같은 경우 CLICK SUBSRIBE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해준다.

 

고민할 필요없이 아래로 스크롤 하여, 계정 삭제를 클릭해준다.

한번더 구독한 계정 삭제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삭제를 눌러준다.

그럼 아이폰 캘린더 구독 삭제가 완료된다.

 

구독한 계정을 삭제한 후 아이폰 캘린더에 접속하면 깔끔하게 바이러스 보호 등 스미싱 내용이 삭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삭제를 하더라도 다음에 또 자동으로 구독이 될 수 있으므로 자동 구독이 되지 않도록 설정을 해줘야한다.

 

 

아이폰 캘린더 구독 삭제(자동 구독)

 

 

먼저 아이폰 설정에 들어 가준다.

아이폰 설정에서 스크롤을 약간 내리면 '제어 센터'가 있다. 클릭해준다.

 

 

제어 센터에서 '초대 거절 보기'가 있을 것이다.

여기를 OFF로 바꿔주면 앞으로 자동 구독이 되지않게 설정이 된다.

 

참 영리하게 스미싱 업체들이 바이러스 보호 만료와 같은 문구로 아이폰 캘린더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구독되게 하여 사람들이 url을 누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다. 스케쥴에 등록이 되면 자동으로 알림이 울리기 때문에 '내 핸드폰에 문제가 생겼나?'라는 생각이 들고 나도 모르게 url을 클릭하는 것이다. 다들 이런 바이러스 스미싱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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