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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지역

Hyun IT 2019. 4. 22. 22:18

필리핀 지진 지역

 

현재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 6시 11분)에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동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약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40km정도로 보고 있으며 엄청난 강진이기 때문에 최소 6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날 지진의 여파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진앙으로부터 약 65km 떨어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크게 흔들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필리핀 지진 지역(진앙)은 카스틸레호스 마을 근처라 밝혔으며, 지진의 여파로 필리핀 팜팡가주의 포락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 짜리 건물이 무너져 안에 있던 2명이 사망하고, 루바오 마을에서도 건물이 붕괴되 할머니와 손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무너진 슈퍼마켓 건물안에 다수의 사람들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건물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구조대원들이 투입됐고, 구출 중이다. 구조대원들은 건물 잔해 안에서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근처 주택가에서도 주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큰지진이 일어나기로 알려진 나라이다. 그 이유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필리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지진이 발생한 대만도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대만, 필리핀(동남아), 러시아 캄차카, 미국 알래스카, 뉴질랜드 등 이 불의 고리에 속한다. 세계의 활화산과 휴화산의 약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몰려있다.

 

 

 

필리핀의 지진 재앙은 이전에도 발생했었다. 2013년 10월에는 현재(22일) 발생한 지진보다 강력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여 220명이나 사망하였다. 또 그 이전에 1990년도에는 7.8의 강진이 발생해 약 2400명이 사망했었다.

 

 

필리핀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22일 이전에도 21일 필리핀 북일로코스 라오그 271km 지점에서 4.6의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그 전날인 4월5일에도 라오그 148km 지점에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필리핀 당국에서는 미국 지질조사국과 달리 이 날의 지진 규모는 5.7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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