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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혐의 아들 종교

 

지난 8일 오후 4시경 방송인 겸 국제 변호사인 로버트 할리(하일) 마약혐의로 긴급체포 되었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하기 위해 로버트 할리를 소환했다. 9일 언론사에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며, 외국인 방송인 연예인으로 큰 인기를 끌던 로버트 할리는 고개 숙여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9일 추가 조사를 마친 후 경찰은 로버트 할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이미 어느정도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구속영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할리가 지난달말 마약 판매책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알아냈으며,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올해나이 61세로 한국인 아내 명현숙씨를 맞이하여, 슬하 3명의 아들이 있다. 1986년 한국부터 한국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했으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 당시 볼 수 없었던 외국인의 부산 사투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 방송인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사랑이 남달랐던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하였다.

 

 

로버트 할리는 몰몬교 신자로 술, 담배,를 금하는 것은 불론 철저한 금욕 생활을 원칙으로 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그의 마약투여 사실은 큰 충격이였다. 그가 처음 한국에 방문한 것도 몰몬교를 선교하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대중들은 더 충격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속한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그는 "선교를 하러 한국에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이 너무 그립고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다시 오게되었다" 라고 했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또 로버트 할리 아들 중 3째 아들인 하재익에 대해서 말했는데, "아들이 4년제 대학을 6년째 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2학년이다" 라며 아들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고, 아들 하재익이 속을 많이 썩인다면서 "매일 놀러다니고, 내 카드로 천만원을 썼다" 라고 밝혔다.

 

 

 

현재 로버트 할리 아들인 하재익은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이다. 아버지의 마약투여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또 지난달 9일 종영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아버지 로버트 할리와 출연한 만큼 부친의 마약혐의에 부담을 느끼고 SNS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아내인 명현숙씨는 로버트 할리의 마약투여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인터뷰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버트 할리가 출연 중인 방송들은 비상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A '얼마예요' 와 10일 방송된 예정이였던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등은 재편집으로 로버트 할리 분량을 빼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편집하여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없이 방송을 볼 수 있게 하겠다" 라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와 더불어 많은 연예인들의 마약혐의 사실이 세상으로 들어나고 있다. 마약청정국이라던 대한민국에서 공인들의 마약투여 사실은 대중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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