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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잉글리쉬 쉽독 사건 분양 키우기

 

순하다고 소문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이 지난 11일 밤에 부산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30대 남성의 신체 중요 부위를 물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주인인 여성 B씨(28세)는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상태였으며, 피해자인 남성 A씨(39세)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엘리베이터 앞에 가는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서로 거리가 가까웠으며, 대형견에게 남성이 위협적인 행동을 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남성의 중요부위를 문 것으로 알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몸길이 95cm / 몸무게 45kg로 알려졌으며 피해자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대형견의 주인인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도 안성에서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으며, 단 하루만에 또 대형견에게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터지게 되어 현재 대형견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사고를 낸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애교쟁이' 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순한 대형견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유없이 공격성을 나타내지 않는 견종으로 유명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견종이라 충성심이 뛰어나며,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에도 쉽게 적응하는 순한 견종이다. 얌전하고 조용하지만 사실 활발한 편이며, 쉽게 환경에 물들기 때문에 훈련을 잘 시켜둘 필요가 있는 견종이다. 주인의 올바른 교육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원산지는 영국이며, 수컷은 61cm이상 자라며, 암컷은 56cm이상 자란다. 대형견 중에서도 큰편이며 외형은 튼튼하고 옹골지며 균형잡힌 사각형 몸매이다. 또 과하지 않은 털을 지니고 있다. 대형견이다보니 올드 잉글리쉬 쉽독을 키우기위해서는 단독주책이나 전원주택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대형견보다 털빠짐이 덜하기로 알려져있으며, 미용을 하지 않고 키운다면 긴 털이기 때문에 상당한 관리가 필요하다. 반려견 전문가들은 "자주 브러쉬질을 해줘 엉킴을 방지해줘야한다"고 조언한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 견종과 동일하게 나이와 성별, 예방접종 여부와 중성화 여부 및 병력들을 잘 알아보고 분양을 받아야 한다. 자라온 환경이나 혈통 및 생년월일을 거짓으로 둔갑시켜 분양하는 곳이나 사람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그래서 분양배상책임(1억원 보상)을 해주는 곳에서 분양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자신의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분양받아 키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교육을 할 능력과 경제적 능력 둘다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바르게 키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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