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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범식 아침마당 배우생활 50년

 

'탤런트 황범식, 영화배우 황범식'이라고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얼굴을 확인한다면 "아! 아~ 이사람"이라고 쉽게 그를 기억속에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1부에는 영화배우 황범식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거의 인생사와 입답을 뽐냈다. 이날 황범식은 "흐르는 세월 속에서 성공을 하지 못했다. 어디 가면 "탤런트 왔다"라고는 하는데 막상 이름을 아무도 모르신다." 라고 자신의 50년 배우 인생사에 대해서 말을 했다.

 

 

 

또 최근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감독에 대해 얼핏 언급을 했다. "누구는 칸에서 상을 받고, 누구는 국내에서라도 애정을 받아야 하는데.. 국내에서라도 인기를 얻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면서 자신의 연기생활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범식은 1946년생으로 올해나이 74세이다. 1967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하였고, 1969년 TBC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정식 데뷔하였다. 데뷔 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연기인생 커리어를 쌓았다. 이렇듯 오랜기간 연기생활을 하면서 얼굴을 알렸지만, 조연급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다. 그는 제목만 대면 알만한 빅히트 친 드라마에 대부분 출연했다. '여명의 눈동자' '명성황후' '불멸의 이순신' '주몽' ' 구암 허준' 등등 출연했으며, 대부분 사극에서 그의 연기에 빛을 바랬다.

 

 

최근에는 연기활동이 없던 도중 KBS2 일일드라마인 '태양의 계절'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계절의 배우들은 오창석, 윤소희 등 화려하다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근 4년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침마당에서 예전에 사극에서 내시역을 맡았을때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었놨는데, "저는 내시배역만 3번 했었다. 그래서 그 당시 사람들에게 내시라는 각인이 되어있었다"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제가 고향이 강원도 정선이다. 일이 있어서 정선으로 내려가는 중 문막에서 용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한 어르신이 볼일을 보고 계셨다. 어르신은 저를 보더니, 내시 아니냐? 내시는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에이 보십쇼"하고 보여줬다 라고 말해 MC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마당의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에 출연하셨으니, 이미 충분히 성공하셨고 이름을 알리셨다"라고 말해 황범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역시 이런 훌륭한 아나운서 진행자가 필요하다"며 김재원 아나운서를 칭찬했다.

 

곧 방영하는 황범식이 출연하는 KBS2 '태양의 계절'이 높은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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