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귀가 먹먹한 증상 이유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 이유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귀에 물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갑자기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면 온 신경이 귀로 몰리다보니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양쪽 귀가 동시에 증상이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 한쪽귀가 먹먹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먹먹한 증상이 찾아오면 귀에서 이명('삐' 소리가 들리는 것)이 들리기도 하며,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가 한 행동이나 상황에 따라 가끔 발생하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

 

1. 항공성 중이염

 

상황에 따라 우리가 자주 겪는 귀가 먹먹한 증상이다. 귓속에 이관이라는 기관이 갑작스럽게 큰 폭의 기압 변화에 따라 오작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비행기가 이착륙하거나 고도를 갑자기 높이거나 낮출 때 주로 발생한다. 또 기차를 타고 터널 속으로 들어갈 때나 물속에 잠수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무언가를 삼키면 증상이 개선이 되는데, 물을 마시거나 침을 삼키면 된다. 그 이유는 삼키면서 이관이 열려 기압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2. . 돌발성 난청

 

노화로 인한 난청, 오랜 시간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과 달리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은 동일하나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라고 보면 된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현재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원인이 가장 높은 가설이다. 또 당뇨, 청신경 종양, 스트레스, 소음노출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게되면 70%확률로 청력회복이 가능하다. 치료를 받지 않아도 30%정도 청력회복이 가능하나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하는게 좋다.

 

 

3. 귀지로 인한 증상

 

귓속에 귀지가 많이 있으면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귀지를 자주 파거나 잘못 파는 경우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귀지를 안쪽으로 깊숙히 밀어 넣거나 파던 도중 상처를 만들어 염증이 생기는 경우이다. 귀지를 팔 때는 귓속 앞쪽에 있는 귀지만 파주는 것이 귀 건강에 좋다.

 

4. 중이염

 

귓속에 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중이염으로 분류한다. 중이염은 급성중이염, 만성중이염, 화농성 중이염, 장액성 중이염 등 다양하게 분류가 가능한데, 어떤 질환에 걸리든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소아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치료는 항생제 치료를 주로 하며,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5. 메르에르병

 

메르에르병은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 어지럼증, 이명 등이 주증상인 귀 질환이다. 잘 발생하지 않는 질환이나 걸리게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병이다.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잘 발생하므로 주위가 필요하다.

 

 

메르에르병에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과 알레르기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처음에 귀가 먹먹한 증상으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병원에 방문해서 청력검사 및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와 관리를 잘하면 완치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며 식습관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한다.

 

6.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게된다면 일시적으로 먹먹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증상이 완화된다.

 

 

귀가 먹먹한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다. 양쪽 다 발병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한쪽귀에서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는 점을 알아두길 바란다. 현대인이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잦은 소음과 불규칙한 생활, 식습관, 스트레스에 잦은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또 이어폰을 통해서 음악이나 통화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도 증상이 나타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한 귀관리가 중요하다.